텐타시온, 재능과 불행 사이

XXXTentacion 국적 : 미국 출생 : 1998년 1월 23일 플로리다 주 사망 : 2018년 6월 18일 데뷔 : 2013년

 

오늘 소개할 아티스트는

 

1998년생의 래퍼, 주 장르는 힙합이지만

 

엄청난 음악적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짧지만 강렬한 음악들을

 

선물하고 간, 악마의 재능 텐타시온입니다

 

 

 

1. 음악의 시작

 

텐타시온은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3명의 형제가 있었으나, 모두 어머니가 달랐고

 

아버지는 그가 4살이 되던 해에 떠났습니다

 

6살 적에는 본인의 어머니를 폭행하려던 남성에게

 

깨어진 유리조각을 들고 덤볐고

 

숙모의 권유로 들어간 교회 성가대에서는

 

또래 친구를 폭행하여 추방 당했습니다

 

폭력적이고 사회에서 달가워하지 않는 아이였습니다

 

그는 중학교를 겨우 졸업하고, 불우한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학원에 들어가 음악을 배우게 됩니다

 

그곳에서 텐타시온은 힙합, 하드락, 메탈을 듣기 시작하면서

 

피아노와 기타를 배웠습니다

 

고등학교를 들어갔지만 음악을 위해

 

2014년 본인의 의지로 자퇴하게 됩니다

 

그 후 동네 작은 콜센터에서 시급 10불을 받으며

 

아르바이트를 했는데요 여기서 모은 돈으로

 

맥북과 마이크를 사게 됩니다

 

이 두가지 장비로 자신의 사운드클라우드에

 

첫 곡 vice city를 만들어 올렸고

 

이는 유저들에게 좋은 평을 받아

 

이제 시작하나 싶었죠

 

하지만 이 시기에 불법 총기 소지 혐의로

 

1년 동안 소년원에 들어가게 됩니다

 

 

2. Look at Me!

 

소년원에서 나온 텐타시온은 여러 곡들을

 

사운드클라우드에 발표합니다

 

2015년에는 사운드 클라우드에 Look at me!라는 곡을

 

발표하게 되는데 신선한 플로우와 lo-fi 기법으로

 

빌보드 HOT 100 차트에서 36위를 기록하게 됩니다

 

이 곡은 웅장한 느낌의 lo-fi 기법과

 

인디락의 특징을 섞는 첫 시도였으나

 

이 곡으로 텐타시온은 성공의 궤도에 올랐습니다

 

그의 악마 재능을 세상에 알리는 첫 곡이었죠

 

 

17 앨범 표지 

3. 17

 

2017년 8월 25일 첫 정규 앨범 17을 발표하는데요

 

수록곡은 총 11곡

 

이 중 'Jocelyn Flores'는 텐타시온이 SNS에서 만난 여성의 이름인데

 

그녀가 자살하기 직전 만난 사람이 텐타시온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텐타시온은 그녀를 생각할 때마다 비관적으로 변하게 됐고

 

그녀가 계속 생각날 정도로 많은 감정을 느꼈다고 합니다

 

이 곡에서는 정말 많은 생각들이 느껴지고

 

복잡해지는 곡입니다

 

? 앨범 표지 

4. ?

 

사망 3개월 전 그는 명반을 만듭니다

 

빌보드 200 역대 1위 앨범 ? 입니다

 

엄청난 앨범 완성도로 대중과 평론가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는 대세 래퍼의 입지를 굳혔으나

 

3달 후 차안에서 강도에게 당해 살해당하며

 

생전 마지막 앨범이 되었습니다

 

6월 28일 SAD의 뮤직비디오가 발표되는데요

 

여기서 이전 헤어스타일의 텐타시온의 장례식에서

 

현재의 헤어스타일과 문신을 한 텐타시온이 등장하는데,

 

죽었던 텐타시온이 다시 부활해

 

현재의 텐타시온과 싸웁니다. 

 

이는 실제 텐타시온의 죽음 이후에 나온 뮤직비디오 이기에

 

다양한 의미가 부여됐는데요

 

가장 신빙성 있는 주장으로는

 

이전의 텐타시온은 LOOK AT ME 시절의 과격했던 그의 모습이고

 

현재의 텐타시온은 과거의 자신을 반성하는 모습의 자아라는 주장입니다

 

5. 사망

 

2018년 6월 18일 오후 3시 30분경 텐타시온은

 

마이애미의 한 오토바이 매장을 들린 후 차를 타고 나오던 와중

 

검은색 저니에 타고 있던 두명의 괴한에게 총격을 받아

 

오후 5시 30분 경 사망합니다

 

이후 범인은 잡혔지만, 세계 팬들은 그가 죽지 않았을 꺼라고

 

생각할 정도로 갑작스러운 죽음을 믿지 못했습니다

 

 

6. 재능과 불행 사이

 

그는 태어날 땐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났지만

 

결국 음악으로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울렸고

 

그렇게 번 돈들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각종 자선단체를 열던 래퍼였습니다

 

음악적 재능을 가지고, 본인과 비슷한 삶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살았습니다 그에게 여러 논란들이 존재하더라도

 

그의 음악적 재능에 대해 의심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그에게 불행이 따라다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그의 재능으로, 같은 불행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려 했죠

 

 

 

 

 

 

 

 

 

앞으로 일주일 뒤면 그가 사망한지 일년이 되는 날입니다

 

텐타시온의 음악은 감정을 울리고 래퍼라고 한정 짓기는

 

너무 큰 범주 안에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다들 한번 꼭 텐타시온의 음악들 들어보시고

 

글에서 딱히 곡 추천을 하지 않은 이유는

 

앨범에 들어있는 곡 하나하나 전부 좋습니다

 

다들 한번 꼭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