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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글이므로 스포일러가 많이 들어있으니!

 

안 보신 분들은 뒤로가기!

 

제 리뷰 1편을 보고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기생충 해석 1편 보러 가즈아~~ << 클릭

블로그 내 글을 새 창으로 띄웁니다~~ ^^

 

 

1편을 올렸었는데 반응도 좋고

 

기분도 좋아서 저만의 해석 2편을 올립니다~

 

전 1편에는 그 장면(시계방향)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이번엔 소파씬에 대한 해석을 중심으로 올립니다!

 

참고

 

이 영화는 해석의 여지가 너무나도 다양하고

 

장면 하나하나 전부 의미가 있습니다

 

1. 그 장면(시계방향)의 의미

 

소파씬은 이미 봉준호 감독님께서 인터뷰에서

 

굉장히 공을 많이 들인 씬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영화를 볼 때는 별 생각 없이 보긴 했는데

 

끝나고 잠깐 생각해보니 소름이 돋더군요

 

제 주관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

 

 

 

박사장(이선균)의 대사 중 '그 속옷'

 

극 중 기정(박소담)의 계략으로

 

박사장의 기사로 일하던 젊은 청년이

 

차 안에서 어떤 여성과 관계를 맺었다는 식으로

 

박사장의 가족은 오해하게 됩니다

 

위의 스틸 이미지는 그 기사 청년을

 

어떻게 내쫓을지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씬이죠

 

여기서 이 속옷은 영화 내에서

 

큰 영향력을 가집니다

 

박사장의 차 뒤에서 발견된 그 속옷은

 

박사장네에게는 그저 '더러운 성적 욕망'

 

혹은 '그들의 역겨운 짓'으로 비춰집니다

 

그러면서 박사장과 연교는 '마약'에 대한

 

가능성마저도 언급하죠

 

하지만 그 장면(시계방향)에서

 

박사장은 그 속옷이었다면 조금 더 좋았을텐데,

 

연교는 마약도 필요하다는 식으로 말하며

 

결국 박사장네도 그들이 착각하는 젊은 기사의 모습과

 

다를 것이 없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감독이 주려는 메세지는 무엇이었을까요?

 

 

 

결국 그들은 같습니다

 

그들이 돈이라는 것으로

 

상층과 하층으로 분류 되어있던 말던

 

내면의 본질은 같습니다

 

영화 끝 무렵에 기택(송강호)은

 

박사장이 전 가정주부 남편의

 

냄새를 맡으며 역겨워하는 모습을 보곤

 

충동적으로 그를 살인합니다

 

역겨운 냄새를 맡기 싫어하는 박사장과

 

인간이라면 모두가 싫어하는 그 냄새를

 

역겨워하는 박사장을 죽였던 기택

 

과연 기택이 박사장의 위치였다면

 

다르게 행동했을까요?

 

이에 대한 답은 충숙(장혜진)의 극 중 대사로 밝혀집니다

 

'나도 부자였으면 쟤보다 더 착했어'

 

2. 계단 속의 계단

 

1편에서 언급했다시피 이 영화 속에는

 

계단, 올라가는 이미지와 내려가는 이미지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감독은 이미

 

영화의 초반에 이러한 이해를 돕기 위한

 

어떠한 장치를 설치해놨습니다

 

그건 바로 화장실의 '계단'입니다

 

'와이파이'를 잡기 위해 

 

화장실의 그 계단을 오릅니다

 

와이파이는 기생충 가족의

 

작은 욕망이죠

 

그러한 작은 욕망을 잡기 위해서라도

 

그들은 계단을 올라가야합니다

 

그리고 그 계단 위엔 생리적 욕구를 해소할 만한

 

변기마저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계단을 올라가는 행위는

 

살기 위한 발버둥과도 같지만

 

결국은 다시 내려올 수밖에 없습니다

 

감독은 극을 긴장감 있게 풀어 나가기 전

 

장치를 전부 준비해놨습니다 

 

 

.

.

.

 

이외에도 많은 생각들이 있는데

 

생각이 정리되면!

 

다시 올리겠습니다!!

 

이 영화는 진짜 4~5번은 봐줘야

 

될 것 같네요 너무 꿀잼 ;; 

 

다시 한번 보러갑시다~~~~~

 

우측 상단 블로그 카테고리 보시면

 

재밌는 글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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